[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현대제철은 30일 2023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재료 상승분과 가공비 부담 등을 반영해 자동차·조선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판재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컨콜에서 "자동차·조선사 가격협상은 철광석과 석탄가격인상 등에 따른 원가 압박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변동분을 반영하고 한전의 전력비 상승 부문도 있던 만큼 가공비 부담도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판가에 반영하는 쪽으로 해서 자동차 업계와의 합리적 가격을 반영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사 협상과 관련해선 "지난해 하반기 원재료 가격이 올랐음에도 협상에 어려움을 가졌다"면서 "현재 중국 수입 가격도 올라가는 상황 등을 통해 상반기 협상에선 원재료, 가격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합리적 가격에서 협상 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