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동식 경상남도 사천시장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현장 중심의 민생소통 행보를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0일 사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사천읍 일원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는 등 '깨끗한 사천'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은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이해하고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는 특히 설 연휴 기간 폐기물 수거 일정 및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과 재활용, 규격봉투 사용 등의 생활화를 적극 홍보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작업 전 안전 교육과 작업 요령에 대해 숙지한 뒤 정동면 일대 1km 구간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참여한 환경미화원들은 "지금까지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처우가 많이 개선되긴 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겨울철 핫팩, 여름철 생수 지원을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동식 시장은 "최근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차량 감속운행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는 설 당일인 내달 10일과 11일에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다음날인 12일 수거를 재개해 14일까지 연휴기간 밀린 쓰레기를 모두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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