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대구 북구을 출마를 선언한 이상길 예비후보(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가 27일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소신과 용기, 비전을 가진 소임형 정치가(statesman)가 되겠다”면서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과도한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자부심을 갖는 국민특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정계 인사와 2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시대에 맞고 신뢰가는 정치가가 나와야 한다”면서 “시장 재임 시절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가장 믿음이 가는 동료였다”고 회상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정책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중앙 정부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대구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에 이상길 후보의 지역 사랑에 대한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공감과 소통의 정치, 국가균형발전과 분권제도 강화, 저출생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구을’을 신공항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매천 스마트 스퀘어 중심의 청년 도시, 수려한 금호강의 수변도시, 칠곡경북대학병원 중심의 의료산업도시, 이전 후적지(예정)의 기업 중심 미래도시 건설 추진 등을 통해 '북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특별 행사로 북구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고, 이상길 후보의 정치적 행보를 뜻하는 비움 서예 포럼 '상고당 송정택' 이사장의 서예 퍼포먼스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거든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가 함께 진행돼 지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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