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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주파수 경매 3일차 D-1…2파전 승자는 누구?


주파수 경매 2일차 경과…최저입찰가, 742억서 797억으로 늘어
29일 오전 9시 15라운드부터 시작…800억대 입찰 경쟁 본격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제4이통사에 도전하는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가 29일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3일차 경매에 나선다. 2일차 경매까지 총 14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최고입찰액은 797억원까지 늘었다. 80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사업자가 28㎓ 주파수 낙찰가로 얼마까지 써낼지 주목된다.

상단부터 미래모바일, 스테이지파이브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
상단부터 미래모바일, 스테이지파이브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에 따르면 28㎓ 대역 주파수 2일차 경매는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16시4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 경매는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7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14라운드 진행 결과 주파수 최고입찰액은 797억원으로 전일 대비 40억원 늘어났다.

앞서 진행된 1일차 경매는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최고입찰가가 757억원으로 최저입찰가(742억원) 대비 1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해 제4이통사 경쟁은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간 2파전으로 좁혀졌다.

3일차 경매에서 두 사업자가 최고입찰가로 얼마까지 써낼지 관심이 쏠린다. 800억원대 진입은 확실한 가운데, 1000억원에 육박하는 고액 베팅에 대해서는 대체로 경계하는 눈치다.

앞서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입찰 경쟁이 심화돼 최고입찰가가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되면) 굉장히 불편하다. 옳은 곳에 투자해야 되는 재원들이 주파수 요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되면 난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파수 3일차 경매는 29일 오전 9시 오름입찰 15라운드부터 속개된다. 오름입찰은 한 기업이 기존 입찰최고액 대비 높은 금액을 써내면 해당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게 된다. 이후 나머지 기업이 다음 라운드에서 해당 범위 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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