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국민의힘 공천은 예전과 같이 특정지역 후보의 전략공천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26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기는 총선을 방향으로 정한 국민의힘이 서울 수도권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줄 내리꽂기식 공천은 이번엔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 달서갑 출마를 정조준, 당원과 주민의 선택에 방점을 둔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에 의거, 당당한 한판 승부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당무감사 꼴찌라는 지역에 나도는 유언비어성 구설과 관련한 질의에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이자 어떤 의도를 가진 악의적인 루머"라고 반박했다.
그는 "제가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됐을 당시 당원명부를 보니 1600명에 불과, 대구 12개 선거구 중 꼴찌였다"면서 "지금은 책임당원 기준으로 경선 당원만 4800명이다. 거의 3배이상 당원들이 늘었다"고 당무평가 중 하나를 실례로 들었다.
홍 의원은 이어 현재 지역구 대구시의원 2명이 이탈한 것에 대해 "세평에서 조금 약한 부분으로 당무감사 총평에서 최상위에서 약간 떨어진다는 우려는 몰라도 (꼴찌)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역구 시의원들의 이탈과 관련해선, "지방선거 당시 '경선' 이 큰 이유로 작용한 것 같다. 크게 포용하지 못한 부분도 간과하지 못하지만 경선자체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다행인 것은 ('경선' 부작용)때문인지 모르지만 한 때 소원했던 전직 시구의원들이 대거 사무실을 찾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동안 대구지역 의원들이 '원팀'으로서의 면모는 확실히 보이지 못한 것 같다"면서 "지역구 현안 사업들에 지역구를 떠나 대구 전체 의원들이 밀어주는 대구전체의 큰그림을 모두가 그리는 '원팀' 정치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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