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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산진역사,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재탄생…내달 1일 개관


다양한 실내외 콘텐츠 갖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옛 부산진역사가 미래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광역시는 동구 문화플랫폼(옛 부산진역사) 시민마당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조성하고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 시민마당 들락날락은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387.5㎡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광역시 동구 시민마당 들락날락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이곳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디지털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어린이도서 열람 공간 △세계명화와 세계관광지 감상이 가능한 미디어 아트존 △신체를 활용해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여보는 게임존 △직접 색칠한 그림이 화면에서 나오는 라이브 스케치존 △EBS 학습콘텐츠를 활용한 EBS랑 놀자존 등이 있다.

야외공간에는 친환경 특수소재로 제자리 뛰기, 사방치기, 달팽이 게임 등 모두 6종의 놀이시설을 설치해 가족들과 함께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들락날락 조성지 앞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200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동구 시민마당 들락날락을 포함해 43곳을 개관 완료했고 41곳을 조성하고 있다. 들락날락에 대한 전체 현황 및 운영 프로그램 정보는 들락날락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좋은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원도심에 한층 더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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