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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Q 쇼크보다는 1Q 성수기에 주목-SK


목표가 14만→13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6일 LG전자에 작년 4분기 쇼크보다는 1분기 성수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26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LG전자]
SK증권이 26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2% 오른 3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1749억원 적자다. 연말 판관비 증가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부담, 수요 부진 영향이다.

박형우, 권민우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쇼크보다는 1분기 성수기에 주목한다며 우려보다 견조한 1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하락한 1조100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컨센서스 대비 다소 낮은 실적이지만, 최근 가전, TV 수요 환경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추정치라고 봤다.

박, 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 중심으로 보급형 가전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반등을 목표하고 있다. 매출 외형을 키워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PC도 반등이 예상된다. 이미 다수의 해외 경쟁사들에서는 출하량 증가·재고감소가 눈에 띈다. 1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V는 가파른 반등을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난 2년 간의 부진으로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최악을 가정해도 판매 감소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보통신(IT) 부품·전기전자 산업 내 기업들 중 상대적으로 견조한 1분기가 예상된다"며 "전장부품 부문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낮아졌다. 저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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