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공산품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명절 전후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서민생활안정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물가안정 특별기간인 2월 12일까지 시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집중수요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는 과일, 야채, 육류 등 농․축․수산물 29종, 숙박료와 목욕료 등 개인 서비스 45종을 중점 관리 대상 74종으로 지정해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인상업소는 인하를 유도하는 행정지도를 펼친다.
또 물가 모니터와 소비자단체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 물가 안정대책반을 통해 8개 권역, 시장과 마트 등 264개 업소를 중점으로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점검을 강화해 가격 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20여 종의 설 명절 성수품을 비롯한 핵심 품목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구미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또한, 관내 46개소의 착한가격업소 홍보, 구미 사랑 상품권 판매(카드형, 1인 월 100만원 한도)를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었지만, 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주간별 소비자물가와 착한가격업소 현황 등 물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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