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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오비어천가'…오세훈 서울시장 추켜세워


24일 예산설명회에서 중구민, 오 시장 칭찬 일색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오 시장님이 특별히 이런 선물을 주셨다.”

“오 시장님이 오시고 나서 주변 사람의 삶을 헤아리고…”

“오세훈 사장님, 열렬히 환영합니다!”

서울 중구청의 ‘오세훈 사랑’은 특별했다. 24일 신세계 남산교육원 1층 트리니티홀에서 열린 ‘2024 중구 예산설명회’에서 중구민들이 ‘오비어천가’를 일제히 부르고 나섰다. 연초부터 각 구청 신년 인사회와 예산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는 오 시장에 대한 중구민의 사랑은 남달랐다.

신중앙시장 상인회장 등은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에 선정된 것을 두고 “오세훈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올해 여름 남대문 아케이드 설치 완공을 앞두고 한 구민은 “오세훈 시장님이 특별히 이런 선물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오 시장을 띄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중구 예산설명회'에 참석해 서울시의 올해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중구 예산설명회'에 참석해 서울시의 올해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30년 숙원사업이었던 남산고도제한 완화를 두고서는 “오 시장님이 오시고 나서 주변에 사는 사람들 삶을 헤아려…”라며 역시 오 시장에 고마움을 전했다.

“신중앙시장과 오세훈 시장 중에 누가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라는 사회자의 질문이 나왔고 “오세훈!”을 외치는 이들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오, 세, 훈’ 3행시도 등장했다.

“오, 오세훈 시장님

세,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우리 남대문 시장

훈, 훈훈하게 앞으로 장사 잘되도록 만들어주십쇼.”

중구민들이 전한 ‘오비어천가’를 전한 뒤 대형 스크린에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서울시 덕분입니다’라는 글씨로 중구청에 대한 서울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은근슬쩍 주문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예산설명회에 참석한 오 시장을 앞에 두고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한 뒤 “중구는 항상 서울시와 긴밀한 관계에 있고 중구가 변하지 않고 발전하지 않으면 서울시 발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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