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열흘만에 또다시 생산이 중단됐다.
한화오션은 25일 전체 작업장 안전보건교육을 위해 오늘 오전까지 자체 작업 중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24일 16시 12분 거제사업장 내에서 사외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가 수중 클리닝 작업 중 의식을 잃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7시 숨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발생 후 곧바로 경찰과 노동고용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를 했으며 정확한 원인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오션은 전체 작업장 안전보건교육을 위해 작업을 중지한 상태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특별안전보건교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앞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선 지난 12일에도 선박 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20대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숨졌다. 이후 한화오션은 15일 거제사업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고, 하루 만에 재개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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