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진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부산진을 ‘출사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조영진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진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전 위원장은 24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위기와 경제 파탄, 남북대결구도 조성, 지방소멸 가속화, 검찰 독재로 치닫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집권하자마자 민주정부 성과를 모조리 부정하기 시작하고, 외교는 무능했고 경제는 무식했다”면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부산과 부산진을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핵심 공약으로 △좌초된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 △산업은행 부산진구 유치 △가야조차장 시외 이전 △국내 최대 사파리 공원 조성을 앞세웠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경남도당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김두관 의원은 “윤 정부의 폭주 속에서도 제 1당으로서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진주~사천항공우주 메카를 위한 ‘항공우주특별법’ 등을 통과시킨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의 인재로 민부정책연구원의 부산지부장으로 오랜 기간 동지로 지내온 조영진 예비후보를 지켜봐달라”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지역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