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하며 제조사개발생산(ODM)사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에 전년 대비 14.5% 오른 45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6% 상승한 326억원을 전망했다.
국내 부문에 대해 "인디브랜드향 내수, 직·간접 수출이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을 것"이라며 "평택 2공장 가동 시작에 따라 충분한 수요 대응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매출에 대해선 "광저우 법인의 합작법인(JV) 공장 물량 이관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사 유입 효과로 전년 대비 20% 성장이 전망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해 광저우 법인은 유의미한 신규 고객사 확보와 더불어 JV 법인 매출 연결이 빠르면 1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광저우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60% 상승을 타겟으로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매출에 대해선 "웨스트 법인은 그간 문제됐던 기초 라인 생산이 1분기까지 정상화될 것"이라며 "미국 서부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보, ODM 비중 확대로 올해는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코스맥스 글로벌 최대 ODM사로서 레퍼런스를 쌓아가며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사들의 채택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올해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이 타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간 다소 아쉬웠던 중국, 미국 법인 실적 가시화가 확인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 시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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