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김태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군위·의성·청송·영덕)가 타 후보들과의 차별화 선거 행보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홀로 선거 운동, 본선거 못지 않은 유세, 독특한 출근길 인사 등을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추석 직전부터 지금까지 4개월 동안 혼자서 운전하고 혼자 명함을 배포하며 혼자 일정을 소화하는 나홀로 뚜벅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장을 들를 때 마다 주차에 시간을 보내는 등 다소 힘에 부치기도 한 그의 나홀로 선거운동에 유권자들의 첫 일성은 '다소 의아하다'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보기가 좋다'는 평가에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여타 예비후보들이 행사장이나 시장 등에서 명함만을 배부하는 것과 달리 명함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시장통을 돌며 큰 목소리로 목이 쉬도록 지지를 호소해 장을 보러온 군민과 상인들의 박수를 유도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의 목이 터져라 외치는 출근길 인사도 독특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의성읍 북원회전교차로에서 시작된 출근길 거리유세가 한 달을 넘겼다”면서 “매번 고개를 숙일 때마다 부처님 앞에 108배를 드리듯, 하나님 앞에 고해성사하는 마음처럼 지역민에게 헌신과 봉사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의성 청송 영덕에 이어 울진도 18일부터 출근길 거리 인사를 시작했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또 쇼를 하는구나 하는 지적을 염려했는데 의외로 호응과 격려가 많아서 신나고 즐겁게 군민들과 교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빠르면 7시30분 늦어도 8시에는 의성읍 북원회전교차로, 청송군청 앞 4거리, 영덕 우곡로터리와 터미널 옆 영덕로터리, 울진군청 옆 3거리 등을 돌며 거리인사를 했다”면서 “커피와 사탕을 갖다주고, 경적을 울리고 창문을 열어 엄지척을 해 주시던 군민들을 뵐 때마다 진짜 헌신 봉사하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을 꼭 지키리라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개만 숙이지 않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많이 듣겠습니다. 잘 모시겠습니다’라는 발언과 함께 ‘속이지 않겠습니다. 하는 척하지 않겠습니다. 늘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목청껏 외쳐 유권자의 마음을 얻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