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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연제구 예비후보 “연산교차로를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연제구 선거구에 제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진 이창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연산교차로를 미국의 뉴욕 타임스퀘어와 같은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연산로타리를 미국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새로운 문화의 발상지로 탈바꿈시켜 유흥지역이라는 이미지를 탈피시키고 사람이 교류되고 문화가 탄생할 수 있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6개의 교차로에 있는 빌딩과 거리에 옥외 광고와 영상물 표출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광장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유동인구 확보와 소비와 가치 창출의 두 가지 토끼를 잡겠다”고 약속했다.

연산로타리 전경. [사진=이창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 예비후보는 “타임스퀘어는 과거 폭력, 살인, 성매매 등 범죄가 만연한 지역이었으나 연극, 뮤지컬 등 예술공간 조성을 통해 유동인구 확보, 문화교류 활성화 등 대대적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했다”며 “연산로터리도 이와 같이 체질을 개선시켜 언제나 사람이 붐비는 도시,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추진해 옥외 광고 매체를 자유롭게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광고뿐만 아니라 미술관, 유명 작가의 작품 등과도 협업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방법 등 옥외광고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으로 해외 유사 사례로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가 있다. 국내에는 서울 코엑스, 광화문, 명동, 해운대 등이 지정돼 있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이를 통해 연산로타리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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