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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 개최


서부1동, 서부2동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2일 중산지하차도 현장에서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국가철도공단 곽연수 영남본부장 및 지역 주민들과 공사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로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2일 경산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산시]
22일 경산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산시]

중산지하차도는 1999년 8월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됐고 중산1지구 시가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시민들의 도로개설 요구가 있어 사업이 시작됐다.

총사업비 261억원 중 도비 5억원, 시비 256억원이 투입돼 2015년 12월 길이 121m, 폭 30m의 6차선 도로에 대한 설계를 경산시에서 착수했다.

2018년 6월 철도 횡단공사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2월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 기간 중 철도 운행이 가능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성 확보가 뛰어난 시공 방법으로 유압잭을 이용해 폭 30m×높이 4m의 콘크리트 구조물(BOX)을 하루평균 60cm씩 철도 하부구간에 밀어서 시공하는 최고도 기술이 적용돼 안전사고 없이 완공 후 도로 개통했다.

22일 경산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에서 조현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22일 경산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에서 조현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중산지하차도 개통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반경이 넓어지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돼 음식점, 소매점 등의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긴 공사 동안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들과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철도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준공한 공사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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