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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고·청주농고 임대형 민자사업 추진…8월 착공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가칭)충북그린스마트스쿨㈜와 286억원 규모의 임대형민자사업(BTL)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2일 충북그린스마트스쿨과 ‘그린스마트스쿨 충북고 외 1교 임대형민자사업’ 실시 협약을 맺었다.

임대형민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한 뒤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는 방식이다.

윤건영 교육감(왼쪽)과 유채형 (가칭)충북그린스마트스쿨 대표가 22일 충북교육청 회의실에서 ‘그린스마트스쿨 충북고 외 1교 임대형민자사업’ 실시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일반적으로 시설운영권을 넘겨 받아 20년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정부로부터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다.

이 사업은 286억2300만원을 들여 충북고등학교 본관과 후관 개축, 청주농업고등학교 종합실습실A동 개축 등 미래형 교육과정이 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충북고는 본관과 후관 개축을 통해 교사동을 북쪽으로 옮기고, 남향으로 바꾼다.

2025학년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강 인원과 수업 방식에 따른 교실 공간도 재구조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농고는 종합실습실A동을 △농업기계 △드론 △스마트팜 등 농업필수교육 및 첨단교육이 가능하도록 개축한다. 농업교육의 가치 활동 홍보, 지역사회 내 농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5년 열릴 예정인 ‘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의 공동학술대회와 교사현장연구대회 장소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착공해 충북고는 2026년 5월, 청주농고는 2025년 8월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충북고는 준공 후 20년간 민간사업자가 충북고의 기존 건물을 포함한 학교시설을 유지‧관리한다. 청주농고는 운영사에 운영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한국교육개발원 평가를 거쳐 충북그린스마트스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설계‧시공‧운영 등에 대한 실무 협상을 벌여 이날 실시 협약을 하게 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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