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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푸틴, 영하 5도에 '얼음물' 입수...건강이상설 불식


'주현절' 전통 의식 참여...사진 공개는 안해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올해 71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연례 의식인 얼음물 입수에 참여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모스크바=AP/뉴시스] 사진은 2021년 1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얼음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사진은 2021년 1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얼음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

19일(현지시각)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새벽 푸틴 대통령이 정교회 주현절 전통에 따라 얼음 구멍에 몸을 담갔다고 전했다.

정교회에서 매년 1월 19일은 아기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현절이다. 러시아의 많은 신자는 추위 속에서도 주현절에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전통을 지킨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주현절 입수에 관해 2018년 처음 언급했으며, 그가 수년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다만 올해는 푸틴 대통령의 입수 장소와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고령으로 종종 건강 악화설에 휩싸여 왔다. 암 수술설, 초기 파킨슨병 진단설을 비롯 지난해에는 침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구급요원들로부터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출처가 불분명한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유포되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크렘린궁은 전면 부인해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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