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비례)는 지난 18일 서정리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동주최로 ‘평택시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무경 의원과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해 정창무 평택시 상인연합회장, 곽진석 서정리시장 상인회장, 이철수 통복시장 상인회장, 이재호 송탄시장 상인회장 등 평택시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가 종식되면 전통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권대수 부이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각 지역에 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상인 여러분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에 건의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정창무 상인연합회장은 “같은 전통시장이더라도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기업형 소상공인보다는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곽진석 상인회장은 “서정리 시장 일대는 구도심이 아니라 이제는 완전 낡은 도심이 되어 시장의 기능이 퇴색되고 있다”라며 “단순히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구호보다는 각 시장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수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관련 예산이 감축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전통시장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온누리상품권 예산을 늘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재호 상인회장은 “송탄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주차난과 공중화장실 부재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문화관광형 사업 종료에 대한 우려도 큰 만큼, 예산과 같이 상인회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전통시장이 다시 살아나려면 화장실과 주차장과 같은 필수 인프라의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오늘 평택 상인회장님들께서 주신 귀한 말씀들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하였다.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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