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올해도 농업인 월급제 시행에 따른 이자 지원에 나선다.
2024년도 ‘농업인 월급제’ 지원 대상자는 농협과 출하 약정을 체결한 250여 농가다.
재배 품목은 사과와 포도, 복숭아, 천마, 고추, 벼,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오미자, 아로니아, 화훼 등이다.
농업인 월급은 농가와 농산물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협이 4~9월까지 6개월 동안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월별로 지급하고 무주군은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농협 측은 올해 농업인 월급 규모는 연간 25억 원(월 4억원)에 이르며 농가별 평균 지급액은 6개월간 월 170여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소득이 수확기에 편중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연중 소요되는 영농비나 생활비 충당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8년에 도입 · 시행 중”이라며 “그동안 농가의 정기 수입원 역할을 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2024년 농업인 월급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3월 초 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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