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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옆 탕후루 가게' 내려던 유튜버 "오픈 일단 중단"


상도덕 논란 확산되자 유튜버 진자림 '백기'…"책임 통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기존 탕후루 매장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결국 매장 개업을 중단했다. 치킨집 옆 치킨집이나 커피숍 옆 커피숍 등 소매점 증가 추세 속에 동종업태의 밀집에 따른 갈등과 상도의 논란이 다시 한번 이슈로 부각된 셈이다.

원래 있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18일 결국 매장 개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속 진자림. [사진=진자림 유튜브 캡처]
원래 있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18일 결국 매장 개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속 진자림. [사진=진자림 유튜브 캡처]

지난 18일 진자림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저의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탕후루 가게 창업을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상권 내 수요와 주변 상권, 제 창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부정적 요소들에 고민하지 못한 채로 창업을 진행했다"라며 "제 탕후루 가게는 오픈을 '일단 중지'할 예정이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개인을 속이고 (자신이 개업을 하려 했던 가게가) '디저트 카페'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옆 탕후루 가게 매니저에게 탕후루 가게를 운영할 것임을 말씀드렸기에 사장님의 영업을 망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원래 있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18일 결국 매장 개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속 진자림. [사진=진자림 유튜브 캡처]
원래 있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18일 결국 매장 개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속 진자림. [사진=진자림 유튜브 캡처]

진자림은 마지막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무겁고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창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됐다"면서 "더불어 저의 문제를 빠르게 질책해 주시고 말씀 주신 덕에 제가 부족한 행동을 고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라며 말을 마쳤다.

앞서 진자림은 지난 13일 '진자림 탕후루 가게 위치 이름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달 말 경기 화성 동탄2동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탕후루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면서도 자신의 가게에 다른 유튜버·방송인 등을 '일일 아르바이트'로 고용해 홍보를 진행하겠다고도 알렸다.

원래 있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18일 결국 매장 개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자림이 개업하려했던 탕후루 가게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원래 있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진자림이 18일 결국 매장 개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자림이 개업하려했던 탕후루 가게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개업 위치 바로 옆에 동종 매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영업자의 생업을 방해한다'는 취지의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는 발언을 두고선 자영업자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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