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국내 증시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244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증시는 오는 3월에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속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18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3포인트(0.44%) 오른 2446.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97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30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SDI, LG전자, 삼성전자우 등은 상승 중이고, 현대모비스, 카카오, NAVER, 신한지주, 에코프로머티, KB금융, 현대차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종이·목재, 화학, 의료 정밀,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운수·창고, 보험업, 전기·가스, 증권, 금융업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10포인트(1.45%) 오른 845.1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38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8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 HLB,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솔브레인, HPSP 등이 강세를 보인다. 클래시스, JYP Ent., 루닛,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금융, 제조, 제약, 화학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음식료·담배, 운송, 종이·목재,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원(0.04%) 내린 13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0.56%·0.59%·0.25%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견조한 실물지표 확인으로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며 하락했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의 경기 지표 호조로 2거래일 연속 금리 완화책에 대한 시장 낙관이 후퇴했다"며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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