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수년간 길거리에서 행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흉기 위협까지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보은군 보은읍의 한 택시승강장에서 60대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 도주치상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아 수감됐던 그는 2022년 2월 출소한 뒤 길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보은지역에서 A씨를 상대로 한 112 신고 건수는 무려 14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민들의 처벌 탄원서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구속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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