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광희 전 의원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맞서지 않는 민주당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야당 대표의 목숨을 노린 정치 테러가 백주대낮에 이뤄졌지만 미심쩍은 수사 발표와 가짜뉴스 및 선정적 왜곡 보도가 범람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이광희의 투쟁이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87년 당시 ‘6월 항쟁’에 참여했었다고 밝힌 이 전 의원은 “최루탄 연기 가득한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의 맨 앞에 서 있던 경험과 실력으로 검찰독재정권과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운동권 정치 청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를 읊으며 “건방지게 얻다 대고”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마 선거구인 청주 서원구와 관련해선 “대학교 3개와 충북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이 자리 잡고 있다”며 “교육특구로 발전시킬 공약을 구상 중으로,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