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북대 최성만 교수팀, 국내 최초 지구 재진입 열 보호체 개발에 도전


정부 ‘스페이스챌린지사업’ 2단계 연구사업 선정, 2년간 10억 지원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대학교 최성만 교수(공대 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우주비행체의 지구 재진입 열 보호체 개발에 나선다.

최 교수팀은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스페이스챌린지사업’1단계에 선정돼 우수한 평가를 받고 2단계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

지구 재진입 우주 비행체 모델 사진  [사진=전북대 ]
지구 재진입 우주 비행체 모델 사진 [사진=전북대 ]

1단계 연구에서 최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소행성 등의 우주탐사에서 획득한 샘플을 지구로 진입하는 샘플귀환 지구 재진입 비행체 연구를 2년간 수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지구 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한의 고열 조건에서 샘플을 보호하는 열보호체 소재 개발 및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세계적 전문 연구소인 독일 IRS(Institut für Raumfahrt Systeme)에서 열유속 5.60 MW/m2에서 100초간 실험을 통해 열 보호체의 내구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최 교수팀은 이러한 1단계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2년 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0억 원의 지원 받아 추가 연구로 실제 적용에 나선다.

최 교수팀은 1단계에서 개발한 초고온 열 보호체를 활용하여 우주탐사 로켓인 누리호 등에 탑재하기 위한 체계적용 연구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최성만 교수는 “1단계 연구사업을 통해 극한의 고열 조건에서 샘플을 보호하는 열보호체 소재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내구성도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에서 한국형 우주발사체에 적용해 국내 우주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북대 최성만 교수팀, 국내 최초 지구 재진입 열 보호체 개발에 도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