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2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진한 광고 시장 환경에도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기저효과와 톡개편 효과, 톡채널 성장이 이어지면서 톡비즈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확대될 것"이라며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매출액은 10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과 뮤직부문 매출이 부진했는데, 게임에서는 기타사업 부진, 신작 부재로 게임 매출 하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뮤직에서는 에스엠이 3분기 대비 공연 등 매니지먼트 매출 감소, 음반 판매량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견조한 톡비즈 실적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일부 인프라·상각비용은 증가하겠으나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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