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통일 국힘 김해갑 예비후보 "금고 이상 세비 반납 공약에 동참합니다"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국회의원 특권 내려 놓기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동참합니다"

오는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권통일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한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전액 반납' 제안에 동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4월 총선에서 김해 시민의 지지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불체포특권 포기는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이라면 죄를 짓지 말아야 함이 당연하다"며 "형사 재판을 받더라도 의정 활동에 전념하지 못하는 이상 국민의 혈세인 세비는 마땅히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 표심을 다잡기 위해 민생투어에 나섰다. 이 공약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와 부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와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재판 기간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우리 당이라도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며, 서약을 받는 분을 한정해 공천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한 위원장의 이 같은 공약 등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 놓기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