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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역사 호두 시배지 천안에 ‘호두 공원’ 생긴다


2025년 12월 준공 예정…호두 역사·문화 홍보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두 시배지인 충남 천안시에 ‘호두 공원’이 조성된다.

천안시는 천안의 명물 호두의 옛 명성을 되찾고 호두 시배지를 홍보하기 위해 동남구 삼룡동 천안박물관 인근에 호두공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은 700년 호두 재배지이자 시배지로 호두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천안에 처음 심어졌다.

천안 광덕 호두나무 [사진=천안시]
천안 광덕 호두나무 [사진=천안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두나무인 ‘천안 광덕 호두나무(천연기념물 398호)’가 시초가 돼 현재 광덕면 일대는 전국 최고의 호두 집산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천안호두 명성에 비해 역사·문화를 홍보할 시설이 없어 시는 호두를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1만150㎡에 19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천안 호두나무의 문화·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간별 역사·문화 테마 쉼터와 계절별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테마길을 조성하고 휴게시설과 포토존, 조형물 등을 설치해 시민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기본·실시설계 완료 및 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하고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두 시배재인 천안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에서는 149농가가 호두재배에 참여해 158ha의 재배면적에서 112t을 생산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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