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부산시, 명절 앞두고 2조115억 정책자금 조기 공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이 넘는 정책자금을 풀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인을 대상으로 모두 2조11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운전(경영)자금 5000억원, 육성·시설자금 600억원, 창업특례자금 15억원 등 모두 5615억원을 지원한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운전(경영)자금은 기업당 8억원 한도로 대출금리 최대 2%의 이자를 자원하고, 육성자금은 기업당 15억원 한도로 3.7%, 시설자금은 기업당 15억원 한도로 3.1%, 창업특례자금은 1억원 한도로 2.7%의 금리로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자동차부품 △준재해재난피해 기업에 각각 1천억원씩 모두 3000억원 규모의 특례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자금으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자금 6500억원, 3무(無) 플러스 특별자금 2000억원, 부산 모두론플러스 1000억원, 새희망 전환자금 2000억원 등 모두 1조15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한도로 최대 1.7%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소상공인 경영자금과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경우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고금리 등 지속되는 경제위기로 지역의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자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부산시, 명절 앞두고 2조115억 정책자금 조기 공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