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지역 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은 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3년 전인 지난 2020년 3억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결과다.
2023년 기준 투자 신고와 도착 건수도 각각 92건, 86건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5%, 26.4% 증가했다.
외국인 기업의 주요 투자 업종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이었으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영국, 싱가포르, 미국, 케이만군도 등이었다.
부산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장기·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투자 유치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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