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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서 '송도 바이오 플랜트' 계획 발표


이원직 대표 "필요 의약품 적재적소 공급하는 글로벌 CDMO로 도약할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LatAm)'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제42회를 맞이한 JPMHC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행사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헬스케어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에 대해 논의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JPMHC에 참가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올해도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연사로 직접 나서며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원직 대표는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수요와 공급 역량의 격차를 해소하는 유연하고 정교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Design)'을 설계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 경험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방안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 KI20 블록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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