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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얼굴 없는 천사’ 선행 수년째 지속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에서 새해에도 변함없이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는 전날 용산동 행정복지센터 민원대 위에 30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이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2018년 2월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매월 30만원씩 70회에 거쳐 총 2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

얼굴 없는 천사가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두고간 30만원. [사진=충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두고간 30만원. [사진=충주시]

이 성금은 디딤씨앗통장아동 후원금과 위기가구 긴급 지원, 저소득층 김장 지원, 명절 위문품 지원 등 용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비로 쓰였다.

지난해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며 보다 뜻 깊게 사용하고자 ‘꿈자람골 용산동 얼굴 없는 천사 장학사업’으로 발전돼 대학 입학생 6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6년 째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숨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기부자의 선행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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