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는 이달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4인 가구 기준 최대 21만3000원이 오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2018~2022년) 전체 증가분(19만6000원) 보다 많은 것으로, 생계급여 지원 기준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중위소득 30%에서 32%로 상향된다.
올해부터 생계의료수급자의 자동차 재산 기준도 완화돼 6인 이상 가구 및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승용·승합자동차에 대한 일반재산환산율(월 4.17%) 기준이 적용된다.
생업용 자동차 중 승용자동차의 기준을 1600cc 미만에서 2000cc 미만으로 변경되고 생업용 자동차 1대는 재산총액에서 제외해(현행 50% 산정) 수급자의 근로유인을 확대했다.
청년 수급자에 대한 근로·사업소득 공제 대상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기초생활수급 신청은 본인 또는 가구원, 친족 및 기타 관계인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기준 완화로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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