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진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2조876억원, 영업이익 12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한진은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신규로 유치하며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원가 개선을 이뤘다.
한진은 택배사업에 대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오픈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등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물류사업은 의약품 물류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실적 유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은 중국 내 5개 법인의 영업을 강화해 현지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그룹사, 고객사 등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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