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단위 농촌관광 공모사업 연차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 주체와 힘을 합쳐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 관광, 식사, 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지역 단위 농촌관광 공모 사업에 선정된 강릉시, 해남군,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정량·정성 평가 등 연차 평가 받았다.
음성군은 관광지로 특화된 지역과 경합해 여행객 모집 등에서 불리했으나 운영 주체의 역량과 의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1년차 평가 결과와 2년차 평가 결과가 합산돼 향후 3년차 사업비 추가 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음성군 지역 단위 농촌관광사업 운영 주체인 ㈜잼토리는 1년차 사업을 ‘사계절 농촌 탐사대(1박 2일)’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의 삶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리얼한 농촌탐구(3박 4일)’, 나만의 여행 스타일대로 고를 수 있는 ‘잠시멈춤여행(당일)’ 등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행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176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는 등 음성군을 전국에서 농촌관광으로 특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을 찾는 관광객, 귀농귀촌인에게 농촌관광을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이 다양한 경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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