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소방서는 지난 4일 화재 피해를 본 주민 A씨를 찾아 위문품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23일 20시 36분경 하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주택 한 세대가 전소하였고, 거주자인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치료를 마치고 임시거처에 머무르고 있다. 60대인 A씨는 로 생활 중이며, 생계급여 등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물품 지원은 2011년부터 화재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온 이마트 여주점에서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생수와 라면, 휴지 등 2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전해졌다.
더불어 여주소방서는 지난해 12월 29일 A씨를 ‘소방청 재난구호 지원금’ 대상자로 추천하였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화재 피해로 신체적 ․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신속한 생활 지원을 하여 안정 찾을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화재 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화재증명원 발급, 관계기관 지원체계 안내 등 원스톱 행정지원 △신속한 생활환경 복구를 위한 의용소방대 지원 △화재 현장에 도움을 준 주민에 대한 소화기 지원 △여주시의 생계비, 의료, 임시 주거지원 △대한적십자사의 구호 물품 및 심리 회복지원 등을 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여주소방서에서는 지난해에도 산북면 명품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자 가족에게 구호금과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송영범 현장대응단장은 “화재로 피해를 보아 상심한 주민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 여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 ․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화재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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