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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과 작별 새 외국인투수 레이예스 영입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2024시즌 외국인선수 구성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그동안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데이비드 뷰캐넌과 작별했다. 삼성 구단은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데니 레이예스를 영입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오프시즌 들어 뷰캐넌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별을 선택했다.

구단은 "지난 4년간 마운드를 지킨 뷰캐넌은 최근 MLB 진출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단의)최종 제시안을 거절했다. 이에 다라 재계약 협상은 결렬됐다"고 알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지난 4시즌 동안 팀 에이스 노릇을 한 데이비드 뷰캐넌(사진)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우완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지난 4시즌 동안 팀 에이스 노릇을 한 데이비드 뷰캐넌(사진)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우완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뷰캐넌은 지난 2020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다. 그는 삼성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했다.

2023년 30경기에 등판해 188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로 제 몫을 했다. 그는 삼성 소속으로 뛴 4시즌 동안 모두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고 113경기(699.2이닝)에 등판해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라는 성적을 냈다.

뷰캐넌을 대신할 레이예스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10억4600만원)에 삼성과 계약했다.

레이예스는 1996년생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구단은 "신장 193㎝ 몸무게 115㎏라는 뛰어난 체격 조건으로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23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9경기(선발 등판 3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등판 18경기)에서 91.2이닝을 소화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2023시즌 뉴욕 메츠에서 뛴 우완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2023시즌 뉴욕 메츠에서 뛴 우완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 [사진=뉴시스]

구단은 "평균 구속 147㎞ 최고 구속 150㎞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로봇심판에 최적화된 투심 또한 수준급으로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와 BB/9(9이닝당 볼넷 허용 수치)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예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가 1.13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BB/9도 1.6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레이예스는 202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다. 한편 삼성은 레이예스와 계약하며 2024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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