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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유니폼 입은 고우석 "기회 열어준 LG 구단에 감사해요"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뒷문을 지키던 고우석(투수)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고우석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고우석은 2023 한국시리즈 종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자 MLB 도전을 선언했다. LG 구단은 조건부로 고우석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허용했다.

고우석은 포스팅 마지막 날인 전날(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유력 행선지로 샌디에이고가 거론됐다. 그는 결국 MLB행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했고 LG 구단도 4일 고우석의 샌디에이고행을 발표했다.

고우석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도 같은날 샌디에이고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고우석은 LG 구단을 통해 "MLB에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LG에 감사하다"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샌디에이고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좋은 모습으로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명석 LG 구단 단장도 "고우석은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정말 축하한다. MLB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고 잘 적응할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차 단장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 고우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5-4 LG의 승리로 끝났다. 염경엽 감독이 고우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5-4 LG의 승리로 끝났다. 염경엽 감독이 고우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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