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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 피해 가게서 맥주·밥솥 훔친 불법체류자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인근 상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불법체류 신분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및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 A씨 등 2명을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대전 대덕구 오정동 폭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식당의 건물이 붕괴돼 있다. [사진=뉴시스]
대전 대덕구 오정동 폭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식당의 건물이 붕괴돼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8시 52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 지상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틀 뒤인 26일 오전 6시쯤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게의 인근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자재와 맥주 15병과 밥솥 등 약 7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는 폭발 사고 여파로 출입문과 창문 등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상당해 경찰이 현장 보존을 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곳이었다.

경찰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이들을 붙잡고, 훔친 물건도 회수했다.

대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인근 상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불법체류 신분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대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인근 상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불법체류 신분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이런 범행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을 떠나 끝까지 범인을 추적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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