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올해 첫 국가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27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이 주도,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논산시·서천군 ‘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 △보령시 ‘우수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다각화사업’ △부여군 ‘연고자원의 스마트팜 기반구축을 통한 생산고도화 지원사업’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각 시군에 특화된 농수산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도는 2006년부터 24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선정된 과제 2건(금산·당진)을 진행 중이다.
올해 추가로 3건이 선정된 만큼 인구소멸지역의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 지속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내 농수산 식품산업의 수요정체기를 극복하는 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 소멸위기 극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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