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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주차장 입구 막고 해돋이 보러 간 여성…'연락두절'로 일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에서 주차장 입구를 막은 채 주차한 한 여성 운전자가 적반하장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새해 첫날, 한 여성이 해돋이 명소 근처에서 주차장 입구를 막고 차를 세워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새해 첫날, 한 여성이 해돋이 명소 근처에서 주차장 입구를 막고 차를 세워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해돋이 명소에서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일 해돋이를 본 후 식사를 위해 이동하려고 차량으로 향했는데, 주차장의 유일한 출입구를 막고 있는 한 차량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출입구를 막은 차량 뒤에는 2대의 차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려 대기 중이었으며, 주차장에는 20여 대의 차량이 주차 중이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승용차가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출입구는 도로 바닥 경계석이 없는 부분으로 이 차량이 막고 있는 곳이 출입구로 보인다.

이후 A씨는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로 전화 걸어 차를 빼줄 것을 요청하자 상대 여성은 오히려 "다른 차도 세우길래 나도 세웠다. 거기 출구 아니다. 지금은 못 간다"고 답했다. A씨가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전화는 끊겼다.

다른 차주들의 연락에도 여성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해돋이 명소 인근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여성 운전자 때문에 주차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차량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돋이 명소 인근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여성 운전자 때문에 주차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차량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경찰조차 난감을 표했다. 해당 차량이 출구를 완전히 막고 있지 않아 처벌이 어렵고 견인 권한도 없다는게 경찰의 입장이었다.

A씨는 다른 차량이 움직여 겨우 주차장을 빠져나갈수 있었다. A씨가 주차장을 빠져나갈 즘에야 푸들을 데리고 여성 차주가 나타났다. 해가 거의 다 떠오른 시점이었다. 경찰의 상황 설명에도 여성은 달리 사과의 말이 없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똑같이 막았어야 한다" "경찰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할 때 무기력하다" "주차 관련 법이 만들어져 처벌할 수 있게 돼야 한다"는 등 반응이 잇따랐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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