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 등 공매도 관련 전향적인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김 부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관계기관이 함께 마련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번 제고방안에 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모두발언 말미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를 빌려 공매도 제도개선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확언했다.
그는 "정부는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장기간에 걸친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이처럼 반복되는 위규행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본시장 선진화 목표의 달성을 가로막는 일이기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더 이상 불법 공매도가 우리 증시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공매도 제도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전향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