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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 '한동훈' 대선 출정식 버금 북새통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지난해 11월 대구 방문에서 정치 입문 생각
당직자 지지자 1000여명 운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는 '한동훈' 연호가 잇따르면서 대선 출정식에 버금가는 '한동훈' 물결로 넘쳐났다.

이날 행사가 열린 엑스코 서관 3층에는 행사시간인 3시 30분 전 부터 행사장 밖과 내부는 총선출마자들과 당직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대구 첫 행보를 보기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한동훈 연호를 외치는 국민의힘 대구경북 당직자들과 지지자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동훈 연호를 외치는 국민의힘 대구경북 당직자들과 지지자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 비대위원장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한동훈'을 외쳤고 이에 고무된 듯 한 비대위원장은 마련된 중앙 자리 의자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안녕하세요"라고 첫 운을 뗀 후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드디어 우리가 만났다"면서 "저는 일단 여러분 뵙게 돼 참 적지 않은 분들이 저에게 정치를 처음하는 저에게 충고하듯이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 정체되거나 매몰되면 안되고 대구경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않는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가운데)이 넥타이를 푼 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동훈 비대위원장(가운데)이 넥타이를 푼 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그러면서 "대구경북은 우리당과 자유민주주의 지키려고 어려울때 끝까지 지켜준 우리 기둥이고 마치 6.25때 다부동 전투에서 지킨 때처럼 말이다. 대구경북 우리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은 결코 당연하게 아니고 너무나도 고마운 것"이라며 "저는 대구경북 응원과 지지를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대구경북에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우리당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있다. 이처럼 핵심적 자산이 있고 국민의힘 더욱 풍요럽게 만들 것이고 저는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당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재옥 원내대표와 지지자들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재옥 원내대표와 지지자들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가 정치적 출생지란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작년 11월 17일 법무부 장관으로서 대구를 찾은 것을 언급하며 "그날 대구 방문에서 점심을 남문시장에서 납작만두를 먹고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대구시민과 군인, 직장인과 대화를 하면서 이제 나서야 겠다라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라고 "그런 점에서 이곳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다. 든든한 응원에 고맙고 대구경북 동지들과 길을 만들겠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언제든 오늘의 초심이 흔들릴 때 11월 17일 만났던 동대구민을 생각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으로 경찰은 대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경호 인력을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였다.

국민의 힘 TK시·도당 신년 인사회 참석을 위해 대구를 찾은 한 비대위원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날 오후 예정된 일부 일정도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찰청은 한 비대위원장 경호를 위해 신변보호팀 7개팀(70명)을 비롯해 형사 3개팀(10명)과 기동대 2개중대(120명) 등 총 240명을 투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대구 엑스코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대구 엑스코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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