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가 청소년 자산 형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 연구와 사업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은 제천시에 사는 0~18세 자녀 명의로 부모와 제천시가 다달이 일정액을 낸 뒤, 해당 청소년이 19세가 되는 해에 목돈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송수연 제천시의원이 지난해 3월 처음 제안했다. 이후 시민 대상 두 차례 정책간담회가 진행됐다.
제천시는 지난해 9월 추경에 해당 정책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반영하고, 11월 입찰공고와 12월 우선협상자 협상을 마쳤다. 이달 중 계약체결 및 연구를 시작해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수연 제천시의원은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로 제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교육, 경제, 국방 등 사회 전반의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지금의 출산장려정책과 저출산 대응 정책을 미래의 출산 가능한 세대에도 병행하자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서 인구정책을 구상해야만 한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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