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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위파이 22점 활약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1위 지켜


모마·양효진도 제 몫…김연경·옐레나·레이나 분전 흥국생명 2연승 마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두는 안내줘."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치른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2연승으로 내달리며 15승 5패(승점47)가 되며 1위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2연승 상승세가 끊겼고 15승 5패(승점42)로 2위 제자리를 지켰고 현대건설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모마(카메룬)가 두 팀 최다인 19점, 정지윤이 12점, 양효진이 12점, 위파이(태국)가 10점을 각각 올리는 등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흥국생명도 김연경이 13점, 옐레나(보스니아)가 15점, 레이나(일본)가 11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0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선수들이 20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세트 초반은 접전이었으나 현대건설은 블로킹을 앞세워 흥국생명 공격 흐름을 끊었다.

양효진과 이다현은 해당 세트에서만 5차례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여기에 위파이와 모마가 10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세트 획득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20-12까지 치고나가며 세트 승기를 굳혔고 세트 후반 흥국생명 추격을 잘 뿌리쳤다.

흥국생명은 2세트는 초반부터 1~2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세트 후반 분위기를 바꿨다.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모마와 위파이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고 이때 잡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 정지윤이 1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정지윤이 1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양효진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24-19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 11-8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앞선 두 세트와 마찬가지로 한 번 잡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위파이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11-11로 균형을 맞춘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12-11로 역전했다. 이후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고 상대 범실까지 묶어 앞으로 치고 나가며 23-17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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