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F 이정후, 야후스포츠 선정 MLB 2023 FA 10위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주력이 뛰어난 이정후(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는 KBO리그에서 팀 동료(키움 히어로즈)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잘 적응할 수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가 2023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되돌아보며 이정후를 10위에 올렸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다. 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으며 MLB행에 성공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천300만달러(약 1천469억원)에 초특급 계약을 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천300만달러(약 1천469억원)에 초특급 계약을 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1484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KBO리그에서 뛰다 MLB로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야후스포츠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자리를 잡으며 KBO리그 수준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고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수 있는 길을 딱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야수가 부족한 FA 시장 상황도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이정후는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MLB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였다"며 "김하성도 MLB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만큼 이정후도 타자로 MLB에 자리잡을 때까지는 비슷한 과정을 거칠 수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활약할 수 있다. 여기에 MLB 투수들에 적응하면 충분히 기량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이정후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자신의 이름과 배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이정후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자신의 이름과 배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야후스포츠는 FA 1, 2위에는 모두 일본 선수를 올렸다. 올해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LA 다저스와 계약한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1위다.

2위에는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게 된 야마모토 요시노부(투수)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 야마모토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에 각각 다저스와 사인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7년 총액 1억72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런 놀라(투수)가 3위에 선정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SF 이정후, 야후스포츠 선정 MLB 2023 FA 10위 선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