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 탈출이 급선무가 된 OK금융그룹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골반 통증으로 지난 21일과 25일 열린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그는 당시 출전 선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에게 이날 경기가 4라운드 일정 출발점이 된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곽명우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곽명우는 오늘(29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며 "경기 전 팀 미팅에서도 곽명우가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세트 선발 출전 여부는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 명우가 세트 선발로 나오지 않는다면 신인 세터 박태성이 그 임무를 맡을 수도 있다.
OK금융그룹은 21일 한국전력전에서 또 다른 세터 이민규도 다쳤다. 이민규는 당시 곽명우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으나 1세트 중반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강정민과 교체된 뒤 이날 다시 코트로 나사지 못했다.
오기노 감독은 이민규의 몸 상태에 대해 "당장 코트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물론 당연히 빨리 돌아온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복귀 시점을 콕 찝어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곽명우가 경기에 나올 수 있다는 건 오기노 감독과 팀 입장에선 다행이다.
OK금융그룹은 이날 경기 전까지 6연패 중이다. '리턴매치'로 만나는 대한항공에게는 1~3라운드 모두 패했는데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오기노 감독은 "연패 중이긴 하지만 지난 3라운드 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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