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잘했네” 영동군, 농식품 수출 시·군 평가 최우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3년 충북도 농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수출 신규품목으로 영동와인과 홍삼포도즙을 발굴해 수출을 시작했다.

영동와인은 3종 와인 5600병(캔)‧4만달러, 홍삼포도즙은 324세트‧4700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수출국은 기존 미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에서 뉴질랜드‧싱가포르를 개척해 수출시장을 확대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캠벨‧샤인머스캣 등 영동포도는 올해 268톤(343만 달러)을 수출해 지난해 146톤(214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영동포도의 국내 내수용 단가는 1㎏당 6500~7500원이지만, 수출용 단가는 1㎏당 1만5000~1만6000원으로 2배 이상 차이 난다.

군은 관내 수출 농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 초청 간담회, 미국 현지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도 펼쳤다.

정영철 군수는 “앞으로도 수출 진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농식품 수출 증진과 농업인 소득향상 등을 위해 매년 우수 시‧군을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