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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취업률 80.3% 전국 최상위권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취업조사’...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2위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80.3%로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한기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서 지난해 취업률 77.3%에서 3% 상승한 수치로,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지난해 말 기준 취업률(2021년 8월 졸업자·2022년 2월 졸업자 대상)이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공시한 결과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부의 취업률 공시 이후 매년 80% 안팎의 취업률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6.3%보다 무려 14% 높은 수치다.

한국기술교육대 취업대상자 853명 중 685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 88.7%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6.4%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3.3% △디자인‧건축공학부 80.6%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1.2% △컴퓨터공학부 72.5% △산업경영학부 70.9% △계약학과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졸업생들의 취업률 분포는 △대기업 22% △공공기관 및 공기업 14.5% △국가·지방자치단체 5.6%로 나타났다.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의 운영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개교 이래 이론과 실험·실습의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재학생의 전공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학과에서 ‘AI·빅데이터’,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의 3개 트랙을 운영해오고 있다.

재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학위)를 받는다.

이외에도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IPP)와 더불어 효율적인 진로·취업지도를 위해 학생정보·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직종·직무 등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 △학생 주도의 자기분석, 진로설계·경력을 관리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올해 개관한 최첨단 공학교육·연구시설인 다담 미래학습관에서 학생들은 메타버스, 빅데이터, AR/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리튬이차전지 등을 교과목에 접목해 수업을 듣는 등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 진로설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KoreaTech eAdvisor’를 구축,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기술교육대는 2015년(85.6%), 2016년(85.1%), 2019년(84.7%)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학생교육 우수대학’ 전국 1위 영예를 안았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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