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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EO 후보추천위 "회장 선임 과정, 편향 없이 냉정·엄중하게"


"최정우 3연임 지원은 개인 자유"…내년 1월 8일까지 20~30명 1차 회장 후보군 정리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심사를 편향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2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9일 발표한 신(新) 지배구조 관련 규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회장 선출 절차를 두고 공정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회장 선임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만약 현 회장(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개인의 자유"라며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현 회장의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그룹의 미래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누구에게도 편향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1월 8일까지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Top Talents Program)을 거친 임원진의 지원과 주요 주주·다수 서치펌(Search Firm)으로부터의 추천 등 광범위한 경로를 거쳐 추천된 회장 후보군을 토대로 20~30명의 롱리스트(Long-List) 후보군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회장후보인선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숏리스트(Short-List)로 압축해 차기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회장 선임) 과정을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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