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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새해부터 4대 미래 비전사업 속도 낸다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가 내년 4대 미래 비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생태자연도 등 까다로운 규제와 각종 행정절차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이 상당수 해소, 내년에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생태와 건강 분야의 경우 지난 9월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충주를 건강 도시로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2024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강 수변 국가생태탐방로를 비내섬과 연계한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반기문 교차로. [사진=충주시]

정원과 공원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가 정원 예정지에 봄에는 청보리밭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었고, 반기문 로터리와 제1·2 로터리에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미적 가치를 높였다.

지난 10월에는 충주국립기상과학관 인근에 ‘꽃향기로 물든 가을’을 주제로 가든페스티벌을 개최해 꽃의 향연을 펼치기도 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앙성면 커뮤니티이음센터와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 공사를 올해 착공하였고, 달천동 생활SOC복합시설과 소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이 준공되어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함께 사회‧문화‧경제적 활력을 다지는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됐다.

관광개발 사업으로는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 목계솔밭 캠핑장 인근에 장자늪 카누체험을 시범 운영해 1100여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인기몰이를 하였고 내년에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대표 관광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장자늪 카누체험 모습. [사진=충주시]

충주호 권역의 경우 지난해 관광 개발사업 대상지 일원이 생태자연도 1등급(환경규제)으로 지정되면서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심항산 물 위의 정원사업 등 충주호 관련 대부분의 관광사업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시는 1등급 지정에 대한 이의신청 등 많은 노력을 통해 올해 6월 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성과를 끌어냈고 충주호 권역 관광개발 사업은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됐다.

국립충주박물관은 지난 11월 건축허가 및 실시설계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건립의 경우 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 등 여러 사유로 기존 문화회관을 현대적인 시설로 리모델링을 해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가 각종 규제와 까다로운 행정 절차 등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기간”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4대 미래비전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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